서울시, '서울의 정체성과 도시브랜드' 시민 토론 개최
서울시, '서울의 정체성과 도시브랜드' 시민 토론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2.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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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령층 130명 시민 참여,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시민 토크 콘서트 예정

서울시는 시민 의견 수렴 및 토의의 장인'서울 도시브랜드 제1차 시민회의(서울가치, 시민같이)'를 지난 7일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우리의 서울이야기> 시민 토크 콘서트

이 자리에는 ‘서울 브랜드 거버넌스’에서 서울 도시브랜드 개발과 관련해 구성한 서울얼굴가꿈단을 비롯 청소년참여단, 외국인참여단 등 고등학생부터 72세 어르신, 외국인,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시민 13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서울얼굴가꿈단 등 서울연구원 및 전문용역사와 도시브랜드 담당관으로 구성된 '서울 브랜드 거버넌스'를 가동 중이다.

이날 유지인 청소년 명예부시장, 이해응 외국인 명예부시장, 온드라 외국인 명예부시장 고문 등도 함께 해 서울의 정체성에 관한 청소년과 외국인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회의는 서울의 과거ㆍ현재ㆍ미래 정체성과 서울의 도시브랜드에 관한 내용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도시브랜드 담당관의 도시브랜드 추진 기본계획 소개, 김인겸 인큐브랜드 대표의 ‘브랜드와 브랜딩, 그리고 도시브랜딩’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2부에서는 ‘서울의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정체성’과 ‘서울 도시브랜드 개발과정에서 시민의 역할’라는 두 가지 주제로 분임별 토의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1차 회의에 이어 앞으로 2, 3차의 시민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7일(금)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11회에 걸친 <우리의 서울이야기> 시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의 서울이야기>는 서울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해 서울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분야별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 서울의 핵심 정체성을 도출해가는 자리다. 참여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시는 이외에도 국내외 선호도 조사, 온라인 캠페인, 슬로건ㆍ디자인 공모 및 평가 참여 등을 통해 시민참여를 다각도로 이끌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에 탄생될 서울 대표 도시브랜드는 전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통해 시민 손으로 만들어간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며 “서울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대표 브랜드, 시민 누구나가 쉽게 공감하고 널리 확산될 수 있는 서울 도시브랜드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