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산울림, '고도를 기다리며' 다음 달 12일 개막
소극장 산울림, '고도를 기다리며' 다음 달 12일 개막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2.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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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연출 외 탄탄한 제작진, 정동환ㆍ송영창ㆍ안석환ㆍ김명국 등 명배우 13인 총출동

▲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소극장 산울림의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다음 달 12일부터 서울 마포구 소재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된다.

사뮈엘 베케트의 노벨문학상 수상작 '고도를 기다리며'는 반연극 또는 부조리극이라는 새로운 연극 운동의 방향을 제시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나무 아래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서로 실없는 대화와 부질없는 행위를 반복하며 '고도'를 기다리는 내용이다. 언제 올지 모르는 고도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두 사람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기다리는 고도는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

특히 이번 '고도를 기다리며'는 초연 45주년, 소극장 산울림 개관 30주년, 임영웅 연출가의 6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지난 공연을 함께 한 역대 출연진 및 제작진이 모였다.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가 연출을 맡고 무대디자이너 박동우, 조명디자이너 김종호, 의상디자이너 박항치 등이 제작에 참여한다.

또 정동환, 정재진, 이호성, 박용수, 송영창, 안석환, 이영석, 한명구, 박상종, 김명국, 정나진, 박윤석, 김형복까지 13인의 명배우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연극은 오는 3월 12일부터 5월 17일까지 월요일 제외한 평일 7시 반, 주말 및 공휴일은 3시에 공연된다.

문의 : 극단 산울림 02-334-5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