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해피클래식 <신세계로부터> 공연 오는 25일 개최
금난새 해피클래식 <신세계로부터> 공연 오는 25일 개최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2.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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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안 챔버ㆍKUCO의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e단조 작품 95번 전 악장 연주, 지휘자 금난새 전문적 해설

▲ '금난새&유라시안필의 해피클래식' 드보르작 <신세계로부터>
충무아트홀이 클래식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한 ‘금난새&유라시안필의 해피클래식’의 올해 첫 무대 <신세계로부터> 공연이 오는 25일(수) 오후 7시 30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유라시안 챔버와 60여 개 각자 다른 전공의 대학생이 활동하는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KUCO)가 함께 연주한다.

지휘자 금난새의 진행으로 시작되는 <신세계로부터>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e단조 작품 95번으로 보헤미안의 정서가 넘치는 드보르작의 대표작이다.

잔잔한 감성의 선율을 담은 ‘신세계 교향곡’은 영화 배경음악과 광고에 많이 나와 일반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클래식 교향곡이다. 총 4악장으로 이뤄진 ‘신세계 교향곡’은 1악장 '아다지오-알레그로 몰토' 2악장은 '라르고', 3악장은 '스케르초, 몰토 비바체', 4악장은 '알레그로 콘 포코'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교향곡의 전 악장을 연주함으로써 지휘자 금난새의 보다 전문적인 해설이 가미돼 클래식에 처음 입문하는 관객부터 마니아들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한편,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유명한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며 건물 로비 및 갤러리, 야외광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쳐왔다.

충무아트홀 관계자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지난 2년간 동대문시장과 명동거리공연을 통해 클래식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일반인들에게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을 제공해 뜨거운 관객 반응을 얻은 바 있다"고 말했다.

지휘자 금난새는 “작년에는 명동에서 야외 클래식 공연을 하며 많은 관객들을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지난해 이어 올해는 KUCO 단원들과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그 어떤 공연 보다 음악을 진정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