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청양의 해를 맞아 박경랑의 춤 박정욱의 소리의 공연 '하모니'가 오는 25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개최된다.

공연은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예인 박경랑 선생의 교방춤과 교방 수건춤이 무대에 선보인다. 이는 '해어화'(말할 수 없는 여인) 기생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 구성 및 연출을 통해 표현한 작품이다.

2부에서는 배뱅이굿의 명인 고 이은관 선생의 제자인 박정욱의 배뱅이굿을 시작으로 팔도 각지, 세계의 무당들이 모여 춤과 대담으로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해학과 풍자가 있는 만담으로 관객과 함께 한다.

마지막에는 박경랑의 국가의 안녕과 부산시민 각 가정에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신명의 판을 끝으로 '하모니'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사)한국서도소리보존회,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몸과 마음 연구원이 기획하며 부산환경공단이 후원한다.

문의 : 02-3274-1713

이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