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똔체홉학회, <체홉 연극 워크숍3> 개최
안똔체홉학회, <체홉 연극 워크숍3>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2.24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보자 및 일반인 대상 '공연반', 연기 전공자 대상 '에쮸드반' 나눠 진행

안똔 체홉 학회 주관의 <체홉 연극 워크숍3> 이 다음 달 2일부터 서울 종로 소재 안똔체홉극장 아트씨어터 문에서 시작된다.

▲ 안똔체홉학회 <체홉 연극 워크샵>

<체홉 연극 워크숍>은 현대 연극에 큰 영향을 끼친 러시아 거장이자 외과의사인 안똔체홉을 문학 만이 아닌 직접 공연하고 토론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연기를 좀 더 심층적으로 하고자 하는 전공자반인 '에쮸드반'(월ㆍ수ㆍ토 진행), 초보자나 일반인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공연반'(화ㆍ목ㆍ금 진행)으로 나뉜다.

이론 강사진으로는 연출가 전훈(애플씨어터 CEO), 이윤택(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과 임경식 서경대 교수, 박상하 한예종 교수가 함께 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체홉을 가장 잘 이해하는 연출가인 전훈이 지난 특강에서 배우와 학생들의 큰 호응에 이은 재차 요청에 따라 <체홉과 '메소드 연기'의 충돌>을 다른 버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실기 강사진은 대부분 러시아 유학파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에쮸드는 연출가 김노운(러시아 쉐프킨 연극대 MFA, 현재 한양대 박사과정), 홍영준 교수(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러시아 쉐프킨 연극대 MFA)가 맡는다.

또 화술 훈련은 신철우 교수(중앙대 산업교육원, 러시아 국립 기치스예술대학 MFA)가 담당하며 기초연기는 임주희(건국대 교육대학원, 가원중학교 자유학기제 드라마 강사)가 맡는다.

워크숍에서는 참여 전과 후의 차이를 선명히 알 수 있도록 매 수업시간마다 수업 일지를 웹에 공개해 훈련과정을 꾸준히 상기할 수 있게 한다.

공연반은 2개월 후 작품 발표를 할 수 있으며, 스따니슬랍스끼 연기 메소드를 익히는 주요 단계인 에쮸드(etude)반 역시 장면 발표를 한다.

안똔 체홉 학회 관계자는 "체홉을 능동적으로 알아가는 것을 지향하는 학회이기 때문에 출간과 세미나는 물론 공연 발표와 워크숍, 에쮸드 발표 등 실기 중심의 활동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 <체홉 연극 워크샵3>은 체홉 공연과 에쮸드 훈련에 동참하고자 하는 예술학도를 모집한다. 남녀노소, 국적 불문의 안똔 체홉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및 전공자 혹은 연기 지망생 모두 참여 가능하다.

교육은 오는 3월 2일부터 4월 25일까지 총 8주간 주 3회, 교육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까페 ‘애플씨어터’(http://cafe.daum.net/appletheat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강 문의 : 카톡 tara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