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늘휘무용단 봄 신작 <무브먼트 잇셀프>
김명숙 늘휘무용단 봄 신작 <무브먼트 잇셀프>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3.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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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이한솔·최시원·배진일 4명 안무자 옴니버스 형태 공연, 이달 21~2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김명숙 늘휘무용단의 봄 신작 <무브먼트 잇셀프(Movement itself)>가 이달 21, 22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 김명숙 늘휘무용단 <무브먼트 잇셀프>

이번 공연은 '지금, 이 삶의 길을 걷고 있는 나'라는 주제를 연속적 옴니버스 형태로 풀어냈다. 네 명의 젊은 안무자 이은정·이한솔·최시원·배진일이 각각 '찰나의 바다' '사라진 자리' '그, 터널' '더 제로'를 선보인다.

늘휘무용단이 진행했던 기존의 유미주의적 공연과 달리 동시대의 고민을 담아낸 이번 무대는 춤과 연극, 설치미술의 협동 작업을 통해 이색적이고 신선한 공연이 될 것이다.

▲ 김명숙 늘휘무용단 <무브먼트 잇셀프>

늘휘무용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활동해온 늘휘무용단의 작품 철학을 젊은 안무가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응축해 움직임 그 자체에 집중하고, ‘순간’의 움직임을 통해 ‘영원’을 기억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6년 김명숙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를 주축으로 창단한 늘휘무용단은 문학ㆍ미술ㆍ설치ㆍ영상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접목을 시도하며 무용 표현 영역의 확장을 지향하는 한국무용 단체다. '색동너머', '신공무도하가', '미궁', '나.飛' 등 30여 편의 새로운 한국무용 작품을 발표해 왔다.

예매 : 예술의전당 (02-580-1300, www.sac.or.kr)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문의 : 김명숙 늘휘무용단 02)3277-2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