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기술 연구개발에 557억 투입
문체부, 문화기술 연구개발에 557억 투입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3.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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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455억 원ㆍ저작권 70억 원ㆍ연구개발 인재양성 32억 원 투자, 총 20개 과제 2~5년간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콘텐츠 분야 문화기술 연구개발에 총 557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장 중심으로 연구·개발한 기술의 사업화 연계 및 문화상품의 고부가가치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 문체부의 설명이다.

문체부는 소속 문화기술전문 공공기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위원회를 통해 공모한 총 20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하며 과제 특성에 따라 2~5년에 걸쳐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부문 455억 원, 저작권 부문 70억 원, 연구개발  인재 양성에 32억 원을 투자한다.

지정 공모과제로는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등 동계스포츠에 활용할 수 있는 ‘동계스포츠 공연 연출을 위한 빙상 경기장 빙판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불꽃축제 폭발 연소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부처 내 융합 분야 ‘유에이치디(UHD) 방송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개발’, 부처 공동 ‘실감미디어를 위한 개방형 조립식 콘텐츠 저작 플랫폼 기술 개발’ 등이 있다.

이외에도 문화창작 융합디자인 분야의 ‘소형 변형 디스플레이를 위한 콘텐츠 저작도구 개발’, ‘군중 참여형 공간디자인 기술 개발’, 게임 분야 ‘실세계 연계 실감형 이-레저(e-leisure) 콘텐츠 서비스 기술 개발’ 등 콘텐츠 장르별 다양한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디지털 파워를 기반으로 한 문화기술은 창조경제시대의 문화 융성을 이끌어갈 견인차”라며 “신 디지털 문화산업 부흥을 위해 지속적인 문화기술 투자 및 성과확산 체계 확립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분야 공모과제에 대한 업계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이달 25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열리는 서울 설명회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전국 순회 사업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대전 3월 27일 대전문화산업진흥원 ▲광주 4월 1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 4월 3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주 4월 9일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제 공모 지원은 다음 달 23일까지 문화기술 연구개발정보관리시스템(http://ctrd.kocca.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cca.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