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문화관광해설사' 모집 및 운영
강북구, '문화관광해설사' 모집 및 운영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3.26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황각ㆍ국립4.19민주묘지 등 강북구 역사문화유적 해설, 이달 27일까지 신청 마감

서울 강북구는 이달 27일까지 강북구의 역사‧문화‧관광자원에 담긴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문화관광해설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4.19혁명 국민문화제 북한산 순례길 트래킹 문화해설

강북구 문화관광해설사는 구에 위치한 천년고찰 화계사, 고려청자 가마터, 3.1운동의 발원지 봉황각, 반달 할아버지 윤극영 가옥, 국립4.19민주묘지, 순국선열 묘역 16위, 북한산 등 역사ㆍ문화적 명소를 주민과 관광객에게 안내하고 지역 문화에 대한 해설과 정보를 전달하는 자원봉사자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강북구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주민이며, 강북구의 역사문화유적에 대한 기본 지식과 소양을 갖추고 도보로 장시간 해설이 가능한 신체 건강한 자이다. 또 문화관광해설자로서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가능해야 하며 외국어 가능자, 퇴직 교사, 수화 가능자는 우대한다.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10명 내외의 예비 문화관광해설사는 양성교육 수료 후 본격적 활동에 돌입한다. 교육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에서 실시하며 고대사~근현대사, 강북구 지역문화 유산부터 문화관광 개념의 이해, 해설안내기법(시나리오 작성 및 실습),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 현장 탐방 등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총 7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수료평가까지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강북구 문화관광해설사로서의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강북구청 4층 문화체육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접수하거나 이메일(gock@gangbuk.go.kr)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자원봉사활동 서약서 각 1부다.

한편, 현재 7명이 활동 중인 강북구 문화관광해설사는 우리고장 역사탐방 프로그램,  4.19혁명 국민문화제 북한산 순례길 트레킹,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문화 탐방, 보육정보센터‧종합사회복지관 문화 탐방 등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강북구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로서 강북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체력, 성실성, 성품, 열정을 지닌 강북구민들의 많은 도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교육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문화관광해설사의 활동 범위를 계속 넓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강북구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02-901-6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