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성로 대구은행(우현서루)에 장성보 등,도심관광 더욱 풍성하게 될 것
대구 중구청은 ‘중구만상 : 중구를 위한 10000가지 상상’ 공모전을 개최해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작은 북성로 대구은행(우현서루)에 장성보,‘인쇄골목 교통섬’에 이유리의 작품이 대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남산지구대 일원’은 최상대, 이득영의 작품이 공동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총 39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의‘우현서루’의 장성보는 기존 건물표면에 배열각도를 달리해 독립운동가 3명의 얼굴을 새겨 보는 각도에 따라 인물이 보이다 사라지게 한 작품으로 ‘우현서루’와 ‘대구읍성’ 두 기억을 환기시키고자 했다.
또다른 대상자‘인쇄골목 교통섬’의 이유리는 인쇄와 가톨릭의 교차점을 ‘종이’와 ‘구텐베르크 금속활자’에서 찾아 지역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이 공모전은 중구의 주요 경관개선 사업에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중구청이 주최하고, 대구은행과 금복문화재단이 후원하며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것이다.
‘대구 중구의 역사문화 유산을 활성화하는 보행자 중심의 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남산지구대 일원,인쇄골목 교통섬,북성로 대구은행(우현서루터) 등 3개소를 대상지로 작품을 접수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중구 도심관광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4시에 봉산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되며 당선작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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