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백중사 이야기>
연극 <백중사 이야기>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6.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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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가진 본연의 매력, 참맛 일깨워 줄 예정

유시어터 개관 15주년 기념 페스티벌로 진행되는 연극 ‘백중사 이야기’가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관객들을 찾아온다.

연극 '백중사 이야기'는  군대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백중사’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연극 <백중사 이야기> 출연진 모습

이처럼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 작품은 고통 속에서도 꿈과 행복을 얻고자 하는 그들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 채 고통 속에서도 꿈과 행복을 얻고자 한다. 연극 ‘내 이름은 강’의 고연옥이 썼다.

또 김영준, 이국호, 조운, 유인촌, 오승용 등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이국호는 2006년 연극 ‘백중사 이야기’ 초연 당시 ‘백중사’ 역을 소화했던 배우로 이번에는 연출로 함께한다.

김영준은 MBC ‘논스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입대 전 연극 ‘클로저’와 ‘민자씨의 황금시대’에 출연한 바 있다.

조운은 연극 ‘날보러와요’, ‘필로우맨’ 등에서 강한 역을 소화했던 배우다. 이번 공연에서는 ‘백중사’ 역을 맡아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여리고 천진난만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유인촌은 지난 5월말에 막을 내린 연극 ‘페리클래스’에 이어 다시 한 번 연극 무대에 함께한다.

한편 이번 작품으로 관객 앞에 첫 선을 보이는 극단‘히스씨어터’는 황량한 황무지(HEATH)에도 꽃이 피듯, 무대(THEATER)에서 그들만의 꽃을 피우겠다는 의지를 담아 그 시작으로 연극 <백중사 이야기>를 택했다.

이에 정통 순수 연극활동으로 내공을 쌓은 배우들을 중심으로 자극적이고 화려하기만 한 공연에 길들여진 관객들에게 연극이라는 예술장르가 가진 본연의 매력과 그 참맛을 일깨워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