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연극 '형제의 밤'
다시 찾아온 연극 '형제의 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6.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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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28일, 웃기다? 슬프다? 웃픈 두 형제 골 때리는 하룻밤!

가족의 의미를 찾는 두 형제의 하룻밤 이야기가 따뜻한 감동과 함께 배꼽 잡는 웃음으로 또 한번 찾아왔다.

연극 ‘형제의 밤’이 오는 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키작은 소나무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이 열린다.

▲연극 ‘형제의 밤’ 공연 모습 (사진제공=으랏차차스토리)

'형제의 밤'에 등장하는 두 형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혼가정의 형제의 이야기이다.

고등학교 때 만나, 이제는 서른 살을 넘긴 장성한 두 형제의 관계는 오히려 곪기만 했고, 한 날 한 시에 돌아가신 부모님의 죽음은 두 사람의 폭발의 기복제가 된다.

두 형제는 하룻밤 동안 유산을 다투고 빚을 얘기하며 서로간에 독설을 내뱉고 결국에는 주먹질까지 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형제의 비밀들과, 갑자기 발견하게 된 또 다른 형제의 가능성은 점점 더 상황을 복잡하게 하는 두형제의 이야기 이다.

엄마의 친아들로 4수 끝에 간신히 명문대에 들어갔지만 졸업 후 또다시 언론고시만 4수 중인 이수동 역에 조선형·이창훈배우가 아빠의 친아들로 사람에 대한 정은 많으나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다혈질 김연소 역은 박기덕·유환웅 배우가캐스팅 됐다.

2013년 초연당시 99%의 객석점유율을 달성하며 두 차례 재공연 됐던 작품으로 표현 못한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가족과 함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으랏차차스토리:070-4203-7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