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4억 6천만원 규모 캐릭터피규어 제작 지원
서울시,4억 6천만원 규모 캐릭터피규어 제작 지원
  • 정우철 인턴기자
  • 승인 2009.08.03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4일~28일까지 대상업체 공개 모집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화면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제는 피규어를 구입하여 책상이나 장식장에 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눈앞에 두고 소유할 수 있다. 

▲ 지난해 선정되어 지원된 로보트태권브이 피규어

이처럼 보는 것에 불과했던 캐릭터를 피규어를 통해 소유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에 맞춰 서울시를 포함하여 관련기관이 피규어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 문화콘텐츠 전문 지원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국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화 지원 및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한 캐릭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4억 6천만 원 규모의 캐릭터 피규어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8월 24일부터 8월 28일(금)까지 지원 대상 제작업체를 추가로 공개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릭터피규어 제작지원 사업은 다양한 국산 캐릭터들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의 개발과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시와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200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로보트태권브이는 피규어 최초로 관절을 이용할 수 있는 20cm의 풀 액션 피규어로 제작되어 초기 물량인 5천개가 매진될 정도로 호평을 받았고 또 다른 로봇태권브이 합금 피규어도 현재 판매 예약단계에 있으며, 완성된 캐릭터피규어 일부는 온라인 숍 등에서 판매중이기도 하다.

또한 2008년도 캐릭터피규어 제작지원을 받아 완성된 작품들 일부가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2009 SICAF(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아 서로 사진을 찍거나 판매 문의가 있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문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 http://www.ani.seoul.kr

서울문화투데이 정우철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