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곧 악기다! '리얼그룹 30주년 기념 콘서트'
내가 곧 악기다! '리얼그룹 30주년 기념 콘서트'
  • 강다연 기자
  • 승인 2015.07.17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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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세계 최고의 보컬 그룹

모 핸드폰 제조사의 모든 알람을 리얼그룹이 담당하던 때가 있었다.(지금은 빈 소년 합창단으로 바뀌었지만). "Goood Mooorning!" 하며 잠을 깨우는 모닝콜도 이들의 목소리라, 그 브랜드 사용자들은 수 년동안 아침마다 리얼그룹과 함께했다.

▲ 리얼 그룹(사진: Mats Backer)

이들이 30주년을 맞아 한국에 온다. 이번엔 편안한 저녁시간에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9월 14일(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 세계적인 보컬 그룹의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 리얼그룹은 다섯 명의 남녀로 구성된 아카펠라 그룹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왕립 음악 아카데미에서 만난 이후, 지난 30년간 함께하며 20여 장의 앨범을 발표, 아카펠라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간결한 편곡과 빼어난 멜로디, 듣는 순간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이다. 라야톤, 엠팩, 아이디어 오브 노스 등 동료 뮤지션들 역시 그들의 오랜 팬임을 밝힌 적이 있다.

▲ 리얼 그룹(사진: Mats Backer)

이들은 30주년을 기념해 음반을 발매하고 월드 투어 중이다. 앨범엔 신곡 두 곡을 포함, 총 스물 한 곡의 노래가 담겨있다. 첫 곡은 신곡 ‘Scandinavian Shuffle’로 60년대 스웨덴과 덴마크 출신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 스웨데인즈(Swe-danes)의 대표 곡을 새롭게 편곡한 것이다. 스캣 형식의 재즈 보컬 곡인 ‘Scandinavian Shuffle’을 30주년 기념 앨범의 첫 곡으로 수록해 자신들의 음악적 오리지널리티가 재즈와 보컬 뮤직에 있음을 보여준다.

▷리얼그룹 신곡 ‘Scandinavian Shuffle’ 감상하기

내한 공연 프로그램은 ‘Words’, ‘Chili Con Carne’ 등 그룹을 대표하는 친숙한 곡부터 ‘Pass me the Jazz’, ‘Lucky Luke’ 등 새롭게 진화중인 현재를 대표하는 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이들은 완벽한 조화와 무대 매너로 한국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일시 및 장소 : 9월 14일(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프로그램 : Gøta, Words, Commonly unique, Bad 외 다수 히트곡

티켓가격 : R석 12만원 / S석 8만원 / A석 6만원 / B석 4만원 (문의: 02)599-5743 )

※ 투어 멤버: 소프라노 | 엠마 닐스토터 Emma Nisdotter 알토 | 카타리나 헨리슨 Katarina Henryson 테너 | 앤더스 에덴로스 Anders Edenroth 바리톤 | 모르텐 빈더 Morten Vinthe 베이스 | 야니스 슈트라스딘쉬 Janis Strazd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