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는 한일음식전시 <밥상지교>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는 한일음식전시 <밥상지교>
  • 김승용 인턴기자
  • 승인 2015.12.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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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29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시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과 일본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밥상지교(飯床之交)> 특별전 기간 중 한일 양국 음식을 직접 맛보는 음식 체험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밥상지교> (사진제공 = 국립민속박물관)

밥상지교 특별전은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음식 교류와 변화상을 조명하는 자리이다. 지난 9일 개막 이후 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음식 체험은 박물관 전시에서 보기 드문 ‘맛 체험 전시’이다. 음식 맛보기 차원을 넘어 한일 양국음식의 교류와 영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다. 요리사가 직접 한일 양국의 음식 재료, 요리법, 그리고 완성된 요리를 설명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통해 전시에서 맛볼 수 없는 음식을 눈과 귀, 입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음식 체험 행사는 일일 쉐프 되어 보기, 퀴즈 풀기, 음식 만들기 시연, 한일 음식 맛보기 등으로 진행된다. 한식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이번 한 달 동안 매주 수, 토, 일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음식을 직접 맛본다는 것은 개인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쉐프가 만든 전시 내용과 연계된 음식은 특별전 <밥상지교>에서 얻은 개인적 느낌들이 ‘맛’을 통해 완성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