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뮤직소사이어티 '신나는 예술여행' 학교 순회공연 마무리
부암뮤직소사이어티 '신나는 예술여행' 학교 순회공연 마무리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5.12.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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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의 면모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하이든의 연주단원이 되는 즐거운 경험

(사)부암뮤직소사이어티가 음악교육극 <개구쟁이 파파하이든.>으로 지난 4월 전남 노화초등학교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한 2015 신나는 예술여행 학교 순회공연이 이달 20일 서울 안암초등학교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암초등학교 공연 중 모습 (사진제공 = (사)부암뮤직소사이어티)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각 분야의 우수한 예술단체들이 직접 문화예술을 만나기 힘든 곳으로 찾아가 문화예술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음악교육극 <개구쟁이 파파하이든>은 모차르트, 베토벤에 묻혀 많이 알려지지 못한 하이든의 면모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스토리텔링한 작품으로,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대표작을 피아노와 첼로, 마림바에 맞게 편곡하여 아이들에게 라이브로 들려줬다. 또한 곡의 부제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과 아이들이 직접 연주에 참여할 수 있게 해 공연 내내 재미는 물론 집중도를 극대화시켜 교육적인 효과도 함께 향상시키고자 했다.

하이든은 가난한 배경에 외모도 좋지 않았지만, 정직·근면하며 유머까지 갖춰 사람들에게 ‘파파하이든’이라 불리며 멋진 작품을 남겼다. 이런 하이든이 자신의 현실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그동안 꾸준한 문화소외계층 문화향유 순회공연 활동을 해온 (사)부암뮤직소사이어티는 “그동안의 순회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소외지역과 소외계층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터 많은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