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리랑아트홀, 문화 명소로 재탄생
성북구 아리랑아트홀, 문화 명소로 재탄생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8.11.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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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리모델링 진행, 문화예술단체 적극 육성키로

지난 25일 저녁 열린 성북 아리랑아트홀 리모델링 기념 음악회
소극장 아리랑 아트홀이 지난 25일 첨단 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춘 전문 소극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위해서 보다 발전된 공연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지난해 말부터 아리랑아트홀 내부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구는 아리랑아트홀을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아트홀의 시설 관리를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에, 또 예술공연 프로그램 등의 운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맡겨 전문적인 관리와 수준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게 했다.

아리랑 아트홀은 1998년 소규모 미아리고개 구름다리 교각을 활용해 만든 소규모 공연장으로 문화생활 향유와 공연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개관했으나 그동안 문화 콘텐츠 부족과 낙후된 공연시설로 인해 주민의 문화욕구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해 왔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아트홀 리모델링을 계기로 문화예술단체를 적극 육성하고 전통문화의 산실인 성북동에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문화체험지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술관을 개관하는 등 문화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가해 성북구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peun@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