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제97주년 3·1만세의 날’ 거리축제 참석
종로구의회, ‘제97주년 3·1만세의 날’ 거리축제 참석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3.0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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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의원 ‘많은 사람이 항상 깨어 있어야…3.13.1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종로구의회 김복동 의장과 의원들은 지난 1일 인사동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제97주년 3·1만세의 날 거리축제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3·1절 기념 인간조각 퍼포먼스, 극단 퍼포먼스 ‘광복이 오면’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구의원들을 포함한 참석 내빈의 민족대표 33인 역할 재현, 독립선언서 낭독, 역사 어린이 합창단의 3·1절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제97주년 3·1만세의 날 거리축제에 참석한 종로구의회 김복동 의장과 의원들 (사진제공 = 종로구의회)

이어서 다 함께 만세삼창을 부른 후 남인사마당부터 태극기를 흔들며 시민들과 함께 보신각까지 행진하고 보신각에 이르러 3·1만세의 날을 기념하는 타종식을 했다.

김복동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걱정하고 고뇌하며 독립운동에 헌신하셨던 그분들이 금방이라도 되살아 나타나실 것만 같다. 3·1 운동도 벌써 97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지만 일본은 아직도 제국주의 침략야욕을 버리지 못한 채 역사 왜곡과 독도에 대한 노골적인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일본 대사관 앞에 나가보면 많은 애국 시민단체 회원과 학생들이 참가하여 일제가 자행했던 위안부 인권유린 등 만행을 규탄하고 있지만, 더욱 많은 사람이 역사와 일본 군국주의의 참상을 제대로 알고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3·1만세 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선열들의 3.1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3·1 만세의 날 거리축제를 통해 당시 온 겨레가 함께 외쳤던 그 날의 뜨거운 함성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오늘을 사는 우리 마음속에 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