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진흥원, 한양도성 문화유적탐구 과정 모집
한국전통문화진흥원, 한양도성 문화유적탐구 과정 모집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3.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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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0일까지 선착순 40명

KHS 한국전통문화진흥원에서는 ‘600년 한양도성을 따라 떠나는 문화유적탐구 시간여행’이란 주제로 제 8기 역사문화탐구 과정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한양도성을 전문 해설 강사와 함께 걸으며 도성주변의 사람 사는 이야기도 들어보고 도시문화유적탐사를 겸한 한양도성 전역을 도는 순성 과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교육기간은 29일(화) ~ 7월 12일(화)까지 약 4개월 간이다. 개강과 종강은 화요일에 있으며 현장 강의는 매주 목요일 14:00~ 17:00에 이뤄진다.

강의 내용은 ▲한양도성의 중심 백악을 찾아서 성북동의 고택들 - 어제와 오늘 ▲한양도성의 흥망성쇠▲인왕제색도의 현장을 찾아서 ▲한양도성의 우백호를 걷다 ▲세계문화유산 한양도성의 가치와 의미 등 총 12강좌다.

주요 강사진은 정석 시립대 교수와 홍순민 명지대 교수, 최하경 한국전통문화진흥원 임원을 비롯 도성길라잡이 등으로 구성됐다.

한양도성은 현재 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예비등록을 해 놓은 상태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또 옛 부터 전해 내려오는 한양 도성을 한 바퀴 순성 하면 무병장수는 물론 자녀의 장원급제까지 행운이 주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한양도성은 1392년 조선을 개국한 태조가 1394년 8월 한양을 수도로 정하고 온갖 논란과 조정 하에 지금과 같은 백악과 타락(낙산), 목멱(남산)과 인왕 등 내사산의 산등성이와 언덕을 잇는 18.6km 길이에 4대문과 4소문을 갖춘  도성 경계 성곽을 완성했다.

성곽축조공사는 농번기를 피해 1396년 음력 1월 9일 시작해 49일간, 이어서 8월과 9월에 또 49일간 진행돼 총 98일간 이뤄졌다. 한양도성 전체를 600척(약 180m)씩 97개 구간으로 나눈 뒤 각 구간마다 ‘천자문’ 순서대로 이름을 붙여 백악의 동쪽 첫 구간부터 시계 방향으로 천(天), 지(地), 현(玄), 황(黃) 등으로 구간을 하나씩 정하여 오니 백악 서측 끝에 있는 97번째 구간이 조(弔) 로 끝났다는 기록이 있다. 
인  원 : 선착순 40명
수강료 : 100,000/1인 비회원 120.000/1인
문  의 :  기획국장 유연숙 (010-3768-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