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2016한민족합창축제’ 개최
국립합창단 ‘2016한민족합창축제’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6.07.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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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환상곡 “통일 판타지아”300여명의 대 합창 통한 감동과 아름다움 느낄 기회

[서울문화투데이=이은영 기자]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 천)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합창단을 초청, 조국에서 국립합창단과 통일기원 창작 칸타타 등의 협연을 통한 애국심 고취 및 민족화합과 통일미래를 염원하는「2016한민족합창축제」를 개최한다.

「2016한민족합창축제」는 광복절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의 후원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합창단을 초청해 합창음악을 통한 대한민국의 민족화합과 통일미래를 염원한다.

▲하노이합창단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16한민족합창축제」는 오는8월 12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해외 한인합창단 4단체, 특별출연 합창단 1단체, 국립합창단 등이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수레울아트홀과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지에서 연합 합창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통일미래를 염원하는 연주회로서 6일간 매일 다른 컨셉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4개 단체는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합창단 (단장: 홍경자, 지휘자: 장인준)△상하이 한인 합창단 (단장 겸 지휘자: 여단열) △조선족 항일가요 합창단 (단장: 리상덕, 지휘자: 신옥분) △하노이 한인 여성&어린이 합창단 (단장: 하희선, 지휘자: 박성민)이다.

▲남가주 경기여고동문합창단.

주요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 12일 (금) 오후 7시 연천군 수레울아트홀△8월 13일 (토) 오후 5시 연천군 수레울아트홀 △8월 14일 (일) 오후 4시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8월 15일 (월)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월 16일 (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8월 17일 (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국립합창단 전임작곡가 허걸재가 작곡한 《통일판타지아》를 선보인다. 《통일판타지아》는 아프로-유라시아(Afro-Eurasia) 대륙의 동해를 품고 있는 우리나라의 인문·사회·지리적 의미를 곱씹어 보는 작품으로 각 나라의 음악양식과 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선족 항일가요 합창단.(사진제공=국립합창단)

참가 신청한 한인합창단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4단체는 현재 각 국에서 《통일판타지아》 연습에 한창이다. 축제에서는 국립합창단과 한인합창단의 협연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화합의 무대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016한민족합창축제」에 참가하는 한인합창단은 4박 5일의 일정으로 2일간의 공연일정과 함께 다양한 안보관련 프로그램과 견학을 체험하며 ‘통일’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활동들을 진행한다.


이은영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