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춘의 한국 전통문화 탐구 '청춘인문 논장판'
세계 청춘의 한국 전통문화 탐구 '청춘인문 논장판'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7.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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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 한 팀 이루어 한국의 전통문화 관해 발표, 시상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최하고 국제방송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주한유학생 대상 한국 전통문화 탐구 프로그램 ‘청춘인문 논(論)장판’의 공개 발표 대회 및 시상식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청춘인문 논장판’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대학(원)생이 한 팀을 이루어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하여 탐구하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공개 발표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탐구 주제는 ‘한국 전통문화의 재발견’으로 총 27팀 28개국 11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팀별로 탐구 주제를 선정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에 걸쳐 문헌 조사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탐구활동을 펼쳤고 그 중 13팀 19개국 50명이 예선심사를 거쳐 공개 발표 대회에 참여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팀, 금상(해외문화홍보원장상) 1팀, 은상(아리랑국제방송사장상) 2팀, 동상(아리랑국제방송사장상) 2팀 등 총 6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 '청춘인문 논장판' 시상식에 참여한 유학생 참가자들(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대상은 한국과 러시아, 미국, 일본 대학(원)생들로 구성되어 '풍물, 세계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떼라이트’ 팀에게 돌아갔다. 

팀원인 트와이닝 린지(미국) 씨는 “한국에 와서 풍물의 매력에 빠져 있는데, 이번 기회에 더 깊이 탐구할 수 있었다.‘청춘인문 논장판’에 참가한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도 우리가 느낀 풍물의 매력에 공감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금상은 ‘케이팝(K-Pop), 케이드라마(K-Drama)에 이은 케이푸드(K-Food)를 향해’를 주제로 한 ‘집현전’ 팀, 은상은 ‘플래임 블라썸(Flame Blossom)' 팀과 ‘은밀한 무브(MOVE)' 팀이 받았고 동상은 ‘단미’ 팀과 ‘오방색의 후예’ 팀이 수상했다.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주한 유학생들의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놀랐다. 지난 3개월간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인의 시각에서 진지하게 연구해주어 감사하다”면서 “주한 유학생들이 고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문화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