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개인전 '말 사이의 거리' 케이크갤러리에서 열려
이수진 개인전 '말 사이의 거리' 케이크갤러리에서 열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7.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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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신진미술인 지원' 세번째 전시, '나는 어디에 속해있는가?' 작품 투영하는 작가

'서울시립미술관 2016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 세번째 전시인 이수진 개인전 <말 사이의 거리>가 7월 15일부터 서울 황학동 케이크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2008년부터 역량있는 신진 작가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는 프로그램명을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으로 변경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신진 작가 14명(팀)뿐만 아니라, 새롭고 참신한 기획을 선보일 신진기획자 2명을 선정해 서울시 내에서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된 작가 이수진은 오랜 기간 외국에서 살면서 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그룹전에 참여한 작가로 텍스트와 비디오, 퍼포먼스 등을 통해 '언어'를 작업의 주제로 다루며 '나는 어디에 속해있는가?'라는 자문을 작품에 투영한다.

▲ 이수진의 <차학경 프로젝트> (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이수진은 '말한다'는 신체적 행동 그 자체에 대한 관심과 발화의 요소들(억양, 음의 길이, 감정, 머뭇거림, 실수 등)을 적극적으로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 구어(spoken words)와 텍스트를 병치해 이미지와 소리의 관계, 언어의 소유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레의 대화>, <하이픈>, <차학경 프로젝트> 등은 언어에 접근하는 작가의 다각적인 작업 방식을 보여준다.

특히 <차학경 프로젝트>는 작가가 지난 2001년부터 연구해 온 한국계 미국인 작가 차학경을 단채널 비디오 작업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다양한 인터뷰이들의 말과 그들이 낭송하는 차학경의 텍스트를 통해 언어의 사용과 번역, 시간, 국가적 정체성 등에 대한 고민을 환기하고 있다.

전시는 8월 21일까지다. 프로그램 문의는 02)2124-8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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