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관광’ 안내, 여기서 한번에!
한국 ‘의료관광’ 안내, 여기서 한번에!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8.21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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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관광공사서 26일부터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센터’ 운영

 
한국이 외국인 의료관광에 적극 나섰다.

▲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에 설치된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센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오는 26일부터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안내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한국관광공사에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간호사 등 6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관광공사는 이와 관련해 오는 26일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TIC)에서 의료관광원스톱서비스센터 개관식을 갖는다.

개관식에는 의료관광 유치 업체와 의료기관 관계자, 그리고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주요인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며, 행사 후에는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의료관광 유치업체, 여행업체,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상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센터에서는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출입국 및 관광지 정보 제공과 더불어 국내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정보를 안내해 본격적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담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안내전화 1330과 연계한 의료관광 안내 콜센터를 운영하고, 관광공사 홈페이지 내에 의료관광 코너를 신설해 온라인 홍보 및 상담도 실시한다.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센터'
아울러 센터를 통해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및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등록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네트워크를 구축, 의료관광 의향자와 국내 에이전시, 의료기관을 잇는 다리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의료관광원스톱서비스센터에 등록한 유치기관은 74개 기관(의료기관 45, 유치기관 29)으로 주로 외국어가 가능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또는 담당직원이 근무하는 기관들이다.

관광공사는 센터 등록기관을 공사 홈페이지 의료관광코너에 등재하고, 홍보물 배포, 의료관광 문의자 대상 해당 기관 추천 및 공항 내 영접장소 지원 등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공사 27개 해외지사망에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센터 홍보브로셔를 제작ㆍ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에서는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건강검진, 미용ㆍ성형, 한방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의료관광 홍보 이벤트 등을 실시해 한국 의료관광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