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 총출동 '캐릭터 명동 재미로 퍼레이드'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 총출동 '캐릭터 명동 재미로 퍼레이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10.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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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 '라바' 등 다양한 캐릭터 명동 행진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퍼레이드가 지난 15일부터 시작되어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명동과 만화의거리에서 펼쳐진다.

지난 15일 제1회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캐릭터 명동 재미로 퍼레이드'는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주최하는 행사로 라바, 코코몽, 폴리, 안녕 자두야 등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20여종의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여 주말 명동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잊지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명동에 나타난 국산 캐릭터들 (사진제공=서울시)

퍼레이드는 명동역 3번 출구 상상공원을 시작으로 명동예술극장을 지나 명동 중심부를 통과한 후 만화의거리 재미로를 경유해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총 2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지난 15일 열린 첫 퍼레이드에서는 명동과 만화의거리를 찾은 약 7만여명의 관광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캐릭터 플래시몹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았다.

퍼레이드에는 탈인형 뿐만 아니라 6인조로 구성된 브라스밴드‘스윙킹즈’가 흥겨운 연주로 퍼레이드의 선두를 이끈다. 

특히 명동예술극장 앞 넓은 마당에서는 밴드 공연과 함께 리듬에 맞춘 귀여운 캐릭터들의 플래시몹이 진행되고 눈스퀘어와 밀리오레 앞 주요 스팟에서는 인기 만화 주제가 및 창작동요를 배경으로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타임을 갖는다. 

또 10월 마지막주 할로윈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사탕을 나누어주는 꿀맛 이벤트도 동시진행된다.

▲ 명동에서 벌어진 캐릭터 퍼레이드 (사진제공=서울시)

한편 오는 10월 29일과 30일에는 제5회 재미로놀자 축제 '라바와 남산도깨비 편'으로 할로윈 시즌에 맞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의거리 및 명동 일대에서 공연, 뮤지컬, 전시, 마켓, 작가 사인회, 이색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캐릭터 퍼레이드가 준비되어 있다.

재미로놀자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인기 캐릭터와 밴드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프레 동호회 코사모(네이버카페) 소속 코스어 및 시민참가자 100여명과 함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재미랑 페이스북 시민퍼레이드 참여 이벤트에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30명을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www.ani.seoul.kr)와 재미랑 페이스북(www.facebook.com/zaemira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