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가협회 'KAMA 2016' 19일까지 개최
한국현대미술가협회 'KAMA 2016' 19일까지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12.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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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회원 73인의 작품들 전시,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
KAMA 2016 포스터

한국현대미술가협회(KAMA) 회원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KAMA 2016>이 오는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 제2,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박남재, 최예태, 고선희, 김교만, 김인화, 김일해, 김장혁 등 한국현대미술가협회 소속 73인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협회 측은 "우리 미술계의 난기류가 견디기 어려울만큼 큰 상황에도 쉬지 않고 힘겨운 창작활동에 매진한 회원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오동나무는 천년을 살아도 가락을 잃지 않고 매화는 아무리 추워도 일생동안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싯구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더 굳센 각오와 열정으로 영원한 걸작을 창출하자"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협회는 "지금은 미술 문화의 국제적 경쟁시대, 각양각색의 장르가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다"면서 "이럴수록 우리들은 황토색 짙은 한민족의 얼과 순수한 정체성을 구현해 본회의 기본정신을 다지고 국내외 글로벌 미술시장에 우리의 예술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때"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대표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만나면서 올 한 해 한국 현대미술을 결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