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여행이야기>(이하 <여행이야기>)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나온시어터에서 열린다.
<여행이야기>는 예술가들이 모여 지친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예술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 입금'과 <알리바이 연대기>, <검열언어의 정치학:두 개의 국민>등 역사와 현 사회를 날카롭게 들여다보는 창작연극을 선보인 극단 '드림플레이 테제 21'이 '주말극장 프로젝트'로 진행한 첫 작품이다.
지난 3월 금, 토요일 저녁 시간에 2주 동안 공연된 이 작품은 총 4회 공연은 물론 추가 2회 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이번에 '명랑캠페인'이 제작에 참여해 다시 선을 보이게 됐다.
<여행이야기>는 프로젝트 입금 팀원들이 직접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공동창작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이 작품은 작가와 배우, 주변 인물들이 떠난 4가지 색깔의 여행 이야기로 채워진다.
'어설픈 짝사랑', '여행을 꿈꾸는 일상', '꿈을 찾아가는 길', '상처와 위로' 등의 주제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나와 당신>은 지치고 힘겨운 현실 속에서 꼭 어디론가 떠나야만 휴식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작가와 배우들의 경험이 재현되면서 관객들은 깊은 공감과 함께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유종연 연출가는 “관객들과 함께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작가와 배우들이 경험한 다양한 여행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사는 청춘들이 행복을 찾는 여행을 떠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