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하늘과 맞닿은 김제 지평선까지
기차타고 하늘과 맞닿은 김제 지평선까지
  • 최정길 인턴기자
  • 승인 2009.09.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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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내달 9~13일 KTX 지평선축제 열차 운행

 전북 김제시는 내달 9~13일 김제의 부량면 벽골제에서 ‘지평선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해 열린 김제지평선축제 축하 공연 모습

 올해 제 11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농경문화의 진수 세계인에게’라는 슬로건으로 전통방식 가을걷이, 연날리기, 그네타기, 전통문화체험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중 천지의 기싸움 대동 ‘입석줄다리기’, 벽골제를 밝히는 ‘쌍룡 횃불놀이’ 등은 관광객이 참여하여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한편 김제시는 코레일과 함께 축제 기간 동안 매일 한편의 ‘KTX 지평선축제 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이달 3일 밝혔다.

 열차 이용객은 오전 7시 용산역을 출발해 9시 20분 김제역에 도착, 부안 새만금전시관, 금산사, 지평선축제장, 심포항 관광을 마치고 KTX로 오후 10시 30분 용산역에 돌아온다.

 요금은 왕복 열차료와 연계버스비, 입장료를 포함해 성인 49,900원, 어린이 45,900원이며, 예약 및 문의는 철도공사(1544-7788)와 (주)보군여행사(02-3210-1210)에서 받는다.

 김제시 관계자는 “시민이 하나돼 축제를 이끌고 이를 지역소득 창출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행사장 운영방안, 주차장, 무료셔틀버스의 효율적 운영 등의 축제 전반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최정길 인턴기자(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