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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태경 배우 추모공연 '노틀담 드 파리:광인들의 축제'
2015년 초연 공연에서 열연 후 지난해 별세, 원작 모태로 기적궁 사람들 이야기 음악으로 풀어
2017년 09월 16일 (토) 15:26:35 임동현 기자 press@sctoday.co.kr

故 박태경 배우 1주기 추모공연 <노틀담 드 파리:광인들의 축제>(이하 <노틀담>)가 오는 24일까지 대학로 마당세실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박태경 배우가 마지막까지 몸담은 모이공이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바탕으로 만든 연극으로 2015년 초연 당시 박태경 배우가 '코프놀'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던 작품이다.

   
▲ 연극 <노틀담 드 파리:광인들의 축제> (사진제공=모이공)

박태경 배우는 연극 <청혼>, <로미오와 줄리엣>, <엘렉트라> 등에 출연하며 30여년간 무대에서 활동하던 중 2013년 간암으로 간 이식수술을 받고 다음해인 2014년 연극 <냄새 풍기기>로 복귀한 뒤 <노틀담>, <공간> 등에 출연하며 연기 인생의 2막을 시작했지만 다시 병세가 악화되어 지난해 생을 마감했다.

<노틀담>은 소설 속 파리 외곽에 사는 기적궁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푼 연극으로 이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현실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은 지난 8월에 열린 포항바다국제연극제에서 은상과 연출상, 거창한韓여름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 연기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광인들의 축제'라는 부제에 맞게 연극은 움직임과 음악이 결합해 관객들과 축제를 즐기는 듯한 흥겨운 공연을 보여준다. 아날로그적 감성을 극대화한 무대와 관객의 심장을 울리는 타악 연주, 배우들의 섬세한 움직임이 생동감과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송갑석 연출가는 "원작에 충실하되 연습 당시 배우의 집중된 에너지와 살아서 꿈틀거리는 즉흥으로 모든 장면이 조금씩 만들어질 것이다. 그래서 어느 누구도 어떻게 완성되는지 장담할 수 없다. 훌륭한 원작과 배우들을 믿기에 우리의 여정이 더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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