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김광민 선수 유스올림픽 출전권 따내
통영 김광민 선수 유스올림픽 출전권 따내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9.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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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인천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선수권서 7위

통영제일고 2학년 김광민선수(통영시 트라이애슬론 연맹소속)가 내년 8월 열리는 ‘제1회 유스올림픽 남자 철인3종 경기’출전권을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

◆ 김광민선수의 결승장면
김 선수는 지난달 28일 열린 ‘2009인천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선수권 대회’에 출전,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 등 스프린트 코스로 진행된 레이스에서 1시간 54초로 골인해 7위를 차지, 유스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트라이애슬론은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 수영코치의 권유로 수영선수로 전향, 고교 진학 후 시작한 김광민선수는 수영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기본기에 체계적인 훈련을 거쳐 동년배 부문에서는 국내 톱클래스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군은 92년 9월 3일 통영출생으로 통영초등학교와 통영중학교, 통영제일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2002년부터 2007년도까지는 초·중등부 15개 대회에 참가하여 상위권에 입상 하였으며, 2008년 목포해양제전 트라이애슬론대회 주니어부 1위, 일본히로시마 아쿠아슬론대회 2위, 인천대회 2위, 제5회 이순신장군 배 아쿠아슬론 대회 1위로 입상하였다.

또한 올해에는 지난 5월 통영세계챔피언십시리즈 주니어부 2위, 경주 문화관광부장관배 주니어부 2위, 일본 히로시마 아쿠아슬론대회 2위, 제4회 통영 해양스포츠제전 주니어부 1위로 인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7위로 입상하였다.

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선수로 주목받고 있으며 2010년 싱가폴 유스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로 키 180cm, 몸무게 64kg으로 이상적인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유스올림픽은 15~18살 선수들이 참가하는 ‘청소년 올림픽’으로 여름대회 겨울대회를 4년마다 개최한다.

◆ 싸이클 경기장면                            ◆수영경기 출발장면
2010년 8월에 열리는 제1회 여름대회는 싱가포르, 2012년 겨울대회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가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 개최예정인 싱가포르 여름대회에는 IOC 205개 회원국에서 3594명이 출전해 26개 종목에서 201개의 금메달을 다툰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