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은어가 모인다.
은빛 은어가 모인다.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09.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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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경호관 은어낚시 인기. 붕어, 메기등 토속어종도 많이 잡혀

  경남 산청 경호강 은어낚시가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 은어잡이가 한창인 경호강
  경호강은 청정지역에만 산다는 은어와 더불어 잉어와 붕어, 메기, 뱀장어 등 토속어종이 많이 잡히고 있어 강태공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주위 경관이 뛰어나 낚시는 물론 래프팅등 체험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 은어낚시는 매년 6월부터 전국의 1만여 명의 낚시 마니아들이 수박향을 쫒아 은어낚시를 하는등 낚시꾼들에게 인기를 더하고 있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 관광객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이처럼 각종 어류가 많이 서식할 수 있는 것은 산청군 대부분 지역이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어 농약 사용이 크게 줄어 어류의 생장여건이 좋아졌으며, 해마다 은어, 붕어, 잉어 등 내수면 토종치어 방류로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슬기도 많아 지난 2008년 4월 서울 청계천에 방류하기도 하였다.

  군은 앞으로도 관내의 전 하천 및 저․소류지에 민물고기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내수면 자원증식과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