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식 가져 "우리가 먼저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교양 함양해야"
황현산 신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1일 취임했다.
황현산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전남 나주 본관 1층 다목적홀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황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우리 자신이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교양을 함양해야한다. 문화예술 그 자체를 우리의 몸처럼 생각하게 될 때, 우리는 지원의 방향과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높은 긍지를 가진 문화예술인에 못지않은 긍지를 가져야한다. 앞으로 예술위를 명실상부한 독립기관으로 만드는 데도 필요한 것은 바로 이 긍지일 것"이라면서 예술위가 문화예술 활동과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긍지를 가질 것을 강조했다.
황현산 위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평론가로 30여년간 고려대 명예교수를 역임했으며 <밤이 선생이다>, <얼굴없는 희망> 등 다수의 책을 쓰고 번역 작업을 했으며 지난달 2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임기 3년의 예술위 위원장직을 위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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