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한국오페라 70주년 기념사업회 기획공연 '라 트라비아타:동백꽃 여인'
제주아트센터-한국오페라 70주년 기념사업회 기획공연 '라 트라비아타:동백꽃 여인'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2.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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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오페라, 3월 9~10일 제주아트센터
 

제주아트센터와 한국오페라70주년 기념사업회 공동 기획공연 <라 트라비아타:동백꽃 여인>이 3월 9~10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최초의 오페라인 <라 트라비아타:동백꽃 여인>은 베르디가 알렉산더 뒤마의 소설 <동백꽃 아가씨>를 오페라로 재구성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48년 1월 16일 서울 명동 국립극장에서 <춘희>라는 이름으로 공연되면서 알려진 작품이다.  

프랑스 파리 사교계의 여왕 비올레타와 청년 알프레도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죽음을 그린 3막의 오페라로, 비올레타역에 소프라노 강혜명, 알프레도역에 테너 나승서, 박웅, 제르몽역에 김승철, 김훈, 플로라역에 김민지, 권효은이 출연한다.  

예술총감독 장수동, 연출 최지형, 지휘 양진모, 무용 김길리, 김수경 등이 주요제작진으로 참여하고, 매트오페라합창단 및 제주솔로이스츠와 제주대학교 합창단이 합창에 참여한다.

특히 오케스트라는 제주출신의 김차원 단장이 맡고 있는 코리아쏠로이츠오케스트라가 출연하면서 제주의 예술가들과 도외의 음악인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장수동 예술총감독은 "제주공연 외에도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투어 공연을 계획 중이며 타 지역은 갈라콘서트로 진행되지만, 제주공연은 전막공연으로 진행되기에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1층 25,000원, 2층 20,000원이며 제주4.3유족, 노인 및 다자녀가정 등 50%, 20명 이상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등은 3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