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예술계 다양한 이슈 소통하는 '제1회 국제문화예술포럼'
세계문화예술계 다양한 이슈 소통하는 '제1회 국제문화예술포럼'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6.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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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대학로 예술가의집과 방송통신대에서 열려, 반기마다 각 나라에서 개최

전세계 문화예술 분야 석학들과 함께 세계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이슈를 심도깊게 분석, 비판하고 미래의 비전과 대안을 마련해보는 제1회 국제문화예술포럼(ICAF)이 오는 29~30일 양일간 대학로 한국예술가의 집과 방송통신대학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7개국 50여명의 세계 석학 및 학자,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이번 국제문화예술포럼은 예술가들의 예술활동이 고립되지 않고 서로 다른 영역의 문화나 예술이 서로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통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창립총회를 연 이후 처음 열리는 학술대회로 반기마다 전세계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6월 서울을 시작으로 12월 캄보디아 프놈펜, 내년 중국 베이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개최로 일정이 잡힌 상태다.

29일 한국예술가의 집에서 열리는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미디어영상', '예술철학', '순수미술'로 분야를 나누어 세계 석학들의 다양한 발표가 이어진다.

미디어영상 분야에서는 서상덕 네바다주립대학교 교수가 '4차 산업혁명에서의 예술인지'를 주제로, 예술철학 분야에서는 미쉘 메이어 독일 바이로이트대학교 교수가 '사회에너지의 흐름으로써 예술의 동향-예술과 사회, 정치분야간 관계'를 주제로, '순수미술' 분야에서는 프랑스 베르사이유 대학 교수이자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김명남 교수가 '제4차 산업혁명에서의 미술 발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3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학로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총13편의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전시섹션과 22편의 주제를 구두로 발표하는 자유발제가 진행된다. 전시 및 자유발제 주제는 댄스, 스포츠문화, 영화, 예술공학, 심리, 교육 등을 포함한 예술의 다양한 분야다. 

백현순 ICAF 조직위원장은 “지금까지 무용이면 무용, 미술이면 미술 등 각 예술분야의 아티스트나 학자들은 자신의 전공분야만 알아왔지만 세상은 지속적으로 변화발전하고 있고, 다른 예술분야 또한 어떠한 움직임을 보이며 변화해나가고 있는지 서로 관심을 가질 때 예술이 더욱 발전하고 풍성해질 수 있는다고 믿는다”면서 “국제문화예술포럼이 앞으로 우리나라 및 세계의 예술적 교류 확산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