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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시원한 여름을 '남산골바캉스'
오수와 한옥만화방, 탁족, 향 테라피로 선조들의 여름나기 체험
2018년 07월 04일 (수) 17:02:47 임동현 기자 press@sctoday.co.kr

남산골 한옥마을의 대표 여름체험프로그램 ‘남산골바캉스’가 오는 9월 30일까지 윤씨 가옥에서 운영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남산골바캉스는 문화재로서 단순 관람의 대상이었던 전통 한옥을 개방하고, 그 안에서 선조들이 무더운 한여름을 나던 전통 피서법을 경험해 보는 색다른 체험을 통해 전통 한옥의 새로운 발견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남산골바캉스 오수체험 (사진제공=남산골한옥마을)

올해 남산골바캉스는 운영시간을 주 4일에서 주6일로 확대 편성하고, 오수와 한옥만화방 외에 탁족, 향(香) 테라피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로 남산골 한옥마을이 들어선 필동 지역은 과거 시원한 계곡물과 정자 등이 있어 당시 선비들의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 장소로 사랑을 받아 온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수(午睡)체험'은 시원한 대청마루에서 낮잠을 자는 체험으로 옛 선조들의 여름 필수품인 죽부인, 시원한 모시 베개와 이불이 제공되며 수면을 방해하는 핸드폰은 맡겨두고 한 여름 한옥 안에서의 시원한 낮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옥에 들어가 시원한 전통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피하고, 다양한 종류의 책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한옥 만화방’도 운영 된다. 한옥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휴식과 독서를 겸할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책을 가져와 읽을 수도 있다.

또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는 전통 피서방법인 탁족 체험,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완화 시켜주는 향(香) 테라피가 새롭게 준비되어 있다.

문의는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 또는 전화(070-4468-9873)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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