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기능 종목 국가 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 '무형공감'
2018 기능 종목 국가 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 '무형공감'
  • 김수련 인턴기자
  • 승인 2018.07.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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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일, 망건장, 조각장, 불화장 보유자 4인 작업 현장 생생히 공개, 8월 3일~5일 동덕아트갤러리

2018 기능 종목 국가 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문화캐스터 서주희와 함께하는 '무형공감'이 오는 8월 3일~5일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더 많은 국민이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능 종목 분야 국가 무형문화재 보유자 4명과 함께 합동공개행사를 기획했다.

▲ 무형문화재 갓일 보유자 강순자(왼), 망건장 보유자 강전향(우) (사진=문화재청)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4명 외에도 전승자 7명이 참여해 총 2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시연행사는 행사 기간 중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실제 무형문화재들의 작업공간인 공방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에서 펼쳐진다.

시연에는 갓일, 망건장, 조각장, 불화장 보유자들이 참여해 작업 현장을 관람객들 눈앞에서 실제처럼 선보인다.

▲ 무형문화재 조각장 보유자 곽홍찬(왼), 불화장 보유자 임석환(오) (사진=문화재청)

제주도민들의 눈물과 열정을 간직하고 있는 ▲「제4호 갓일」(보유자 강순자)과 ▲「제66호 망건장」(보유자 강전향), 차가운 금속에 우리의 역사를 심고 있는 ▲「제35호 조각장」(보유자 곽홍찬), 불교미술을 꽃피우고 있는 ▲「제118호 불화장」(보유자 임석환)이 함께한다.

시연행사 중에는 말총 팔찌 만들기, 불화 초 뜨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책 󰡔장인 44󰡕, 󰡔장인의 길󰡕 저자이자 국내 1호 문화캐스터 서주희’가 그동안 전국 각지의 전통공예 장인들을 직접 만나 취재하고 느꼈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4명의 무형문화재 보유자들과 대담을 나누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서주희 문화캐스터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담은 1일 1회(오후 2시/중학생 이상 회당 30명), 체험행사는 1일 2회(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초등학생 이상 회당 25명)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또는 네이버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예약 후 방문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음료 교환권이 제공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행사를 찾는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전승되어 온 귀중한 무형문화유산을 눈앞에서 생생히 느끼고 우리 전통문화를 오롯이 지켜오고 있는 그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