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피우는 평화의 꽃, '2018 DMZ 아트페스타:발화'
예술이 피우는 평화의 꽃, '2018 DMZ 아트페스타:발화'
  • 김수련 인턴기자
  • 승인 2018.07.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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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3000명 함께해···8월 10~12일 강원도 양구 해안면 펀치볼 DMZ(비무장지대) 일대

예술가 3,000명이 모여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DMZ 아트페스타'가 오는 8월 10~12일 2박 3일간 강원도 양구 해안면 펀치볼 DMZ(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열린다.

전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비무장지대에서 예술을 통해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의 꽃을 피운다는 '발화(發花)’가 부제다.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8 DMZ ART FESTA’는 자연과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채 비무장지대 곳곳에서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에코(eco) 페스타다.

▲ 2018 DMZ 아트페스타가 강원도 양구 DMZ일대에서 8월 10일~12일 열린다. (사진=강원문화재단)

음악, 무용 분야의 솔리스트들이 자연의 일부가 되어 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에코스테이지(Eco stage)’를 비롯해 전쟁에서 희생된 영령들이 평화의 새 시대로 돌아온다는 다원예술장르 공연 ‘영혼콘서트-생환(生還)’, 미술, 아카펠라,  사진 등 각 분야별 멘토와 함께하는 예술가들의 협연인 ‘아트캠프’가 열린다.

을지전망대, 제4땅굴 등 역사 속 현장에서는 탐방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풍금, 바이올린, 첼로 연주 등 평화를 기원하는 독립예술가들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예술인 3000명이 구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2박 3일간 비무장지대 곳곳 양구 DMZ 자생식물원, 을지전망대, 제4땅굴, 평화의 길, 성황지 등에서 자유로운 형식으로 펼쳐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인은 7월 31일까지 전화(033-253-7111)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