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각트·정이건 등 아시아의 별, 한자리서 만난다
빅뱅·각트·정이건 등 아시아의 별, 한자리서 만난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9.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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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시아송페스티벌’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개최, 사랑나눔 공연

빅뱅, 각트, 정이건 등 아시아 최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의 음악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 중국 화제의 가수 리위춘,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5인조 밴드 케이오틱, 일본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각트, 세계적인 아이돌그룹으로 성장 중인 빅뱅.

서울시와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 공동으로 여는 ‘2009 아시아송페스티벌’이 ‘아시아는 하나(Asia is One)’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6회를 맞는 아시아송페스티벌은 SBS와 우리나라 대표 NGO들이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 ‘SBS 희망TV 팝콘’과 함께 세계 결식아동들을 위한 나눔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나눔 프로그램은 행사의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관객들이 행사 시간 내 안내되는 번호로 응원메시지를 보내면 문자 1통당 2천원 적립되며, 기부금 총액은 아티스트의 시상식 직후 엔딩 무대에서 공개 될 예정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SBS 희망TV 팝콘’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대표 NGO 단체 7곳(월드비전, 유니세프 등)을 통해 세계 결식아동들에게 전액 기부된다.

특히 행사의 취지인 ‘음악으로 만나는 아시아 화합의 장’을 통해 아시아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축제와 나눔을 즐기자는 뜻에서 행사에 참가하는 아시아 정상급 아티스트 9개국 14팀이 모두 노 개런티로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대표로는 최근 일본에서 정규 싱글 2장을 발표해 Top3안에 랭크 시키는 등 세계적인 R&B힙합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빅뱅’,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 13인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올해 싱글앨범 ‘Gee’를 발매한 후 전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 아이돌여성그룹으로 성장한 ‘소녀시대’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더불어 일본에서는 일본 메이저 연예기획사 쟈니즈 사무소 소속 6인조 인기그룹 ‘V6’, 일본 인기 남자 솔로가수이자 비주얼 록가수로 국내에서 단독공연도 하는 등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각트’, 정상급 인기의 혼성 듀오로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히마루GT’가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중국에서는 영화배우와 가수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은 재능있는 홍콩 최고의 스타 ‘정이건(정이지엔)’, 후난위성TV 슈퍼걸 노래자랑대회에서 우승하며 2007년 타임지 아시아판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던 화제의 가수 ‘이우춘(리위춘)’, 화류계 신 사대천황 중 하나로 펩시콜라 아시아 모델이기도 한 대만 최고 인기솔로남자가수 ‘나지상(루오즈샹)’ 등이 한국팬들을 찾아온다.

최근 유행하는 신종플루에 대한 예방대책도 철저히 마련해 관람객 및 미디어 관계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발열 신고 센터 운영 및 자동 발열 감시카메라 4개소에 설치해 모든 관람객은 반드시 열 감지 카메라를 통과하도록 했으며, 손 소독기와 공간 살균기도 설치한다.

경기장 내에는 신종플루감시인력을 50명 이상 배치해 행사장 곳곳에서 수동 발열체크를 시행하고 앰뷸런스 및 응급의료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의 김영훈 이사장은 “아시아 최고의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아시아송페스티벌에서는 사랑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하며,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회복지활동에 동참해 국가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내외적으로는 반한류 범한류 분위기를 완화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