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북촌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설치’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설치’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8.12.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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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대여, 통역가이드 서비스 제공

북촌 한옥마을을 관내 주요 관광지로 육성해 온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가회동 재동 초등학교 옆 재동 62번지에 ‘북촌-PUB 관광안내소’를 설치한다.

▲ 북촌 한옥마을에 '북촌-PUB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북촌가이드센터로 활용한다.


12월중 설치를 목표로 단장 중인 이곳에는 관광안내소와 자전거 보관소로 함께 설치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자전거를 무료대여 해준다. 더불어 이곳을 찾는 외국관광객에게는 영어와 일어 등 통역가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하나로 삼청동 정독도서관-복정동 일대를 문화ㆍ관광코스로 활성화하는 서울아트벨트의 관광 인포센터와 연계해 운영된다.

이곳 안내소의 외관 제작은 북촌 고유의 미적 조형성을 강조한 예술 조형물로써의 시설물로 완공될 예정이며, 서울아트벨트 관광 인포센터와 통일된 디자인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종로구 관내 주요 관광자원의 보다 용이한 접근을 위한 관광안내 표지판도 제작, 설치를 앞두고 있는데 경희궁, 운현궁, 인사동, 광화문 아트홀 등 8개소가 그 대상이다.

기존의 사설 안내표지 설치기관과의 협의와 조정을 거쳐 디자인 서울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제작 설치되는 이 안내 표지판은 관광명소의 명칭이 영어와 병기되고 거리이름도 표기되는 등 국내 외 관광객의 편의증대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지방화시대의 관광정책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역사적 관광자원의 보존과 이에 걸맞는 홍보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또한 “관광 1등구를 지향하는 종로의 정책이념과 천혜의 역사`문화적 관광자원을 십분 활용해 세계인이 찾을 수밖에 없는 관광종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