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극으로 승화된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 '제21회 공주아리랑제'
소리극으로 승화된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 '제21회 공주아리랑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0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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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백년의 함성, 그리고 우리들의 노래' 전해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을 아리랑과 결합해 소리극으로 승화시킨 작품을 공주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제21회 공주아리랑제'가 오는 3월 1일 공주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공주아리랑보존회가 주최하는 이날 공연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국립국악원 중부 분원 공주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백년의 함성, 그리고 우리들의 노래’를 주제로 마련됐다.

▲ 지난 2월 18일 공연된 '공주아리랑' (사진제공=공주아리랑보존회)

이날 공연은 공주아리랑과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을 결합한 창작 공연으로, 1장에서는 ‘공주긴아리랑’, ‘엮음아리랑’, ‘잦은아리랑’ 등의 공주아리랑이, 2장에서는 일본의 횡포를 담은 ‘본조아리랑’, ‘긴아리랑’이, 3장에서는 독립운동의 외침인 ‘구아리랑’으로 구성됐다.

이어 4장에서 꺼지지 않는 불꽃‘유관순아리랑’, 5장 겨레의 꽃‘이별가’, 6장 광복의 환호성을 담은‘광복군아리랑’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창근 문화칼럼니스트는 “일제강점기 하에서의 고달픈 삶 속에서도, 아리랑 선율은 우리 민족에게 정신적 힘이 됐다”며, “이번 공주아리랑 소리극은 3.1운동 당시 민족의 정신을 전하는 문화적 메시지가 담겨있어 오늘날 새로운 100년을 희망해보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추천사를 전했다.

남은혜 공주아리랑보존회장은 “일제의 폭압 속에서도 불려졌던 아리랑은 독립운동에 나선 사람들의 대오를 유지시키는 역할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울분과 저항을 담고 있는 시대의 선각자적 역할을 했다”면서 “기미년 3월 1일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쳤던 그날의 함성을 국악극 형식으로 구성하여 그 날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했다”고 말했다.

남은혜 명창은 인간문화재 故 묵계월 명창에게 민요를 사사한 국악인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다. 충남 공주에 1980년대부터 정착하여 공주지역에서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당시 발생되어 전해지고 있는 공주아리랑을 전승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티켓은 공연장에서 당일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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