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립합창단, 구희용 신임 지휘자 위촉
서울 중구구립합창단, 구희용 신임 지휘자 위촉
  • 강소영 기자
  • 승인 2019.04.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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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전으로 시민들과 합창음악의 아름다움 나눌 것" 소감 밝혀

중구문화재단은 3일 중구구립합창단 지휘자로 구희용(57) 前 평택시여성합창단 지휘자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중구문화재단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10일간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1차 서류, 2차 면접 및 실기전형을 실시했다. 최종 30대 1의 경쟁률 끝에 구 지휘자를 낙점했다.

▲ 중구 구립합창단 구희용 신임 지휘자(사진=중구문화재단)

구 지휘자는 서울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국립뮌스터음악대학원 성악전공 석사,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후 청운대학교, 목원대학교 교수, 홍성군립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회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구 지휘자가 이끌었던 홍성군립합창단과 평택시여성합창단은 지난 2011년 제37회 충남합창경연대회와 2017년 제14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리가곡연구회 회장과 한국독일가곡 연구회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며 우리 음악계에도 이바지한 바 있는 구 지휘자는 “지휘자, 성악가, 교수로 다양하게 쌓아온 경험들을 중구구립합창단 발전을 위해 쏟아붓고 싶다. 새로운 비전으로 시민들과 합창음악의 아름다움을 나누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3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중구구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