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전세계 블로거들이 나섰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전세계 블로그 인터넷망을 통해 한국관광을 널리 홍보하고자 ‘글로벌 한국문화관광 블로거’ 100인을 선정,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와 경북 일원에서 첫 교육 캠프를 가진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공동으로 지난 6~9월간 글로벌 한국문화관광 블로거 선정 이벤트(Blog Korea! Visit Korea!)를 개최했다.

이벤트에는 전 세계 23개국 1,021명의 글로벌 블로거들이 참가했고, 참가자들의 블로그에 등재된 한국문화관광 관련 콘텐츠 및 트래픽, 추천 수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00인의 글로벌 한국문화관광 블로거들이 선정된 것이다.

이들 100인은 영어권 국가 65명, 일본 7명, 중국 14명, 러시아 4명, 스페인어권 5명, 불어권 3명, 독일어권 국가 2명 등 국적과 언어권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 캠프에는 공사가 선정한 100인 블로거들 가운데, 자비로 방한하는 해외 블로거 15명과 국내 거주 외국 블로거 17명 등 총 32명의 한국문화관광 블로거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3일동안 강원도 영월, 정선 및 유교문화권인 경상북도 영주와 안동 등을 현지 답사하고 토론회를 가지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더불어 100인의 한국문화관광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2010년 4월까지 한국 문화관광 홍보활동 실적이 우수한 3명을 파워블로거로 선정, 각각 5천~1만 달러 상당의 가족 동반(또는 친구, 친지) 한국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추가 블로거 선정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