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63만 명, 무료로 신문 읽을 수 있을까?
청년 63만 명, 무료로 신문 읽을 수 있을까?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10.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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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 프랑스식 청년 신문구독지원제도 제안

10월 15일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은 문화방송위원회의 한국언론재단・신문발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프랑스식 청년 신문구독지원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나 의원은 “언론재단의 수용자의식 조사결과 29세 이하 젊은 층의 주간 신문접촉률 48.2%에 불과, 프랑스처럼 청년들에게 무료신문구독권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에 따르면 프랑스 인쇄매체종합대책위원회는 최근 만18세가 된 성인 75만 명에게 신문구독권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시범 시행 결과 재구독률이 15~18%에 이르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만 19세가 되는 약 63만 명에게 일간지 중 1종을 무료구독하게 하는 비용은 1백81억원 정도”라고 말한 나 의원은 “구독료는 국가와 신문사가 반반씩 부담, 6개월 마다 구독신문을 바꾸도록 해 편중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