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지역 문화 특성 개발에 나선다
K-클래식 지역 문화 특성 개발에 나선다
  • 탁계석 비평가회장
  • 승인 2019.09.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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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개발은 지역 예술가들이 살아가는 토양
칸타타 '조국의 혼',  LA 월트 디즈니홀에서 라크마합창단과 이스라엘 합동공연
칸타타 '조국의 혼', LA 월트 디즈니홀에서 라크마합창단과 이스라엘 합동공연

지역의 열악한 환경 상생(相生)으로 풀어가야

서양음악 수입이 120년에 이른다. 다양한 클래식의 양식(樣式)이 들어왔다. 국제 콩쿠르의 대거 입상은 기술력 또한 최고조에 올랐음을 증명한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는 것이니까, 이를 뛰어 넘는 자기만의 개성과 독창성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 것을 만들고, 우리가 세계음악사에 편입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렇지 않고 예술이 독창성 잃고 같은 것을 매번 되풀이 한다면 매너리즘이다. 재연(再演)이 주류를 이루는 사회란 음악사의 긴 세월이 지나고 보면 공백으로 남을 것이다. 신제품을 만들어 시장 경쟁력을 키우는 기업 못지않게 작품 개발을 해야 한다. 이것이 깨어있는 예술가의 본분이 아닐까 싶다.

때문에 수입에서 수출로의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은 작품이고 연주가의 마인드다. 한류(韓流) 는 이미 여러 형태의 수출할 기반과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개척의 단계를 넘어 우수한 콘텐츠를 실어 보내고, 세계적인 축제 등에서 초청하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리 작곡가의 작품과 아티스트들 공연 횟수가 증가하고 있어 가속화하는 것은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그간 K-Classic조직위는 10년 가까이 ‘칸타타(Cantata) 장르’를 집중 개발해왔다. 우리 작품성에 대한 관객의 호응이 뜨겁다. 매진 사례도 보여주었다. 관객의 욕구에는 우리 정서의 복원(復元)이란 기대를 읽을 수 있었다. 가난한 시절 국산품 장려, 외제품 선호를 넘어 이젠 어디를 가도 국산품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처럼 시대는 변하고 변한다 . 과거의 고정 관념과 지루하게 설정된 컨셉에서 벗어나는 용기와 눈이 필요하다.

합창단 처우개선 관객의 감동에서 만들어져야

많은 지휘자나 합창단들이 창작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예산이나 공무원 행정 마인드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시민의 성원이 중요하다. 고객 감동이 지원의 바탕이란 것을 누가 모르겠는가. 따라서 K-클래식조직위는 이같은 한계 상황을 분석해 가며, 지역 문화가꾸기에 나선다. 전국의 시립합창단, 민간합창단들이 지역 특성이 살아난 메뉴를 개발해야 하고 이에 앞서 좋은 것의 맛을 보아야 한다. 음악사 관점에선 네오내셔녈리즘(Neo nationalism)이다.

SNS와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

혼자서 풀기 어려운 문제에 공동 대처해 나가려고 한다. 생존권에 허덕이는 예술가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어느 작품, 어느 단체든 ‘브랜드화’가 되지 않으면 소비를 만들기 쉽지 않다. 내용보다 이미지나 캐릭터가 훨씬 빠른 전달력을 갖기 때문이다. 홍보 역시 종이에만 갇혀있기보다 SNS와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야한다.

산업화와 근대화의 기둥이었던 권위주의, 산업형 동력은 창의와 혁신에 바턴을 넘겨주어야 한다. 높은 안목과 예술혼(魂)을 녹여 매력적인 새 메뉴를 공급하는 것은 단체의 임무다. 우리 안에서부터 먼저 즐기고, 풍성해지면 수출 길도 자연스럽게 열린다.

‘개성’이 힘을 발휘하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협력하여 만드는 시스템이 필요한 세상이 왔다. 솔로(Solo)의 시대에서 융합 정신이 필요한 때에 ‘ 칸타타 합창’이 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두드리지 않아도 문(門)이 열리는 자동 개폐(開閉) 되는 시스템은 이미 우리 안에 깊숙이 와 있다. 우리를 막는 것이 무엇일까에 현명함이 필요하다. 공유(共有)를 통한 시장의 확장성이 아닐까 싶다.

국립합창단의 8.15 국제합창제

K- Classic Cantata 연보(年譜)

<송 오브 아리랑 공연>

-임준희 작곡, 탁계석 대본-

2013년 5월 9일 국립합창단 초연 (지휘: 이상훈) 예술의전당콘서트홀

2013년 9월: 14일 수원 합창페스티벌(지휘: 민인기) 1,000명 시민합창.실내체육관

2013년 12월: 12일 광주시립합창단(객원지휘: 정용선) 광주문화예술회관

2013년 11월: 30일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지휘: 임재식) 마드리드 모누멘탈극장

2014년 1월: 25일 뉴코리아필하모니(지휘: 류형길) 예술의전당콘서트홀

2014년 3월: 21일 청주, 청원 통합을 기념 청주시립(지휘: 김은실) 청주예술의전당

2014년 6월: 22일 대전 메시야필( 지휘:박인석) 대전예술의전당

2014년 8월: 15일 제주국제관악제 (지휘: 리방방 북경무장경찰악단장) 해변야외무대

2015년 8월: 16일 미국 필라델피아(지휘: 이창호) 마스터코럴

2015년 12월:10일 부산로얄오페라,김해시립,김해은하(지휘이효상) 을숙도문예회관

2015년: 8월 26일 아리랑 코러스 (자휘: 이병직) 예술의전당 IBK홀

2015년: 8월 21일 베세토 오페라단 (지휘: 조장훈) 세종문화회관

2016년 10: 22일 부천 하모닉스오케스트라(지휘: 이원형) 세종문화회관

2017년: 9월 2일 호주 퀸즈랜드 코리안오케스트라(지휘: Sergei Korschmin). QPAC.

2017년 9월 14일: 창원 쇼콰이어(지휘: 권안나) 창원 성산아트홀

2018년 1월 3일 예술의전당 아리랑 코러스( 지휘: 이병직) 뉴코리아필하모니

2018년 11월 3일 대구아양아트센터 아리랑코러스 대구 (지휘: 허윤성)

2019년: 3월 9일 아리랑코러스대구 (지휘: 허윤성) 대구콘서트하우스

2019년 3월 15일 강릉시립합창단(지휘: 박동희) (춘천시립합창단) 강릉아트센터

2019년 3월 21일 춘천시립합창단(지휘: 임창은) (강릉시립합창단) 춘천문화예술회관

<칸타타 한강 공연 연보>

-임준희 작곡, 탁계석 대본-

2011년 12월 8일 서울시합창단, 국립합창단,( 세종문화회관, 지휘: 오세종) 초연(初演)

2016년 3월 3일 서울시합창단 (지휘: 김명엽, 세종문화회관)

2016년: 12월 3일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지휘: 임재식) 두물머리사랑, 모누멘탈극장

2017년 9월 24일: 안양시립합창단 (지휘: 이상길) 안양아트센터

2017년 11월 30일: 춘천시립합창단 (지휘: 임창은) 춘천문화예술회관

2018년 1월 25일 강릉시립합창단 (지휘: 박동희) 강릉아트센터개관 기념

2018년 8월 28일 아리랑코러스 (지휘: 이병직) 예술의전당콘서트홀

2019년 9월 16일 아리랑코러스(지휘: 이병직) 롯데콘서트홀

2019년 9월 26일 아리랑코러스(지휘: 이병직) 경기도 문화의전당

<조국의 혼 공연 연보>

-오병희 작곡, 탁계석 대본-

2018년 3월 1일 국립합창단 (지휘: 윤의중) KBS홀

2018년 6월 21일 춘천시립합창단(지휘 : 임창은) 춘천문화예술회관

2019년 3월 14일 순천시립합창단(지휘: 노기환) 순천문화예술회관

2019년 8월 17일 라크마합창단(지휘:윤임상)과 유대인합창단 LA 월트디즈니홀

<달의 춤 공연 연보>

우효원 작곡, 탁계석 대본


2018년 3월 1일 국립합창단 (지휘: 윤의중) KBS홀

2019년 3월 14일 포항시립합창단(지휘: 장윤정)포항문화예술회관

2019년 9월 26일 안양시립합창단(지휘: 이충한) 안양아트센터

<동방의 빛 공연 연보>

-오병희 작곡, 탁계석 대본-

2019년 3월 3일 국립합창단 (지휘: 윤의중) 예술의전당콘서트홀

2019 년 4월 11일 국립합창단(지휘: 윤의중) 휘날레 5부 ‘희(希)’ 여의도문화광장

2019 4월 20일 마포구립합창단(지휘: 김진수) 3부‘함성’

2019년 6월 22일 보아스합창단(지휘: 홍순덕) 3부 ‘함성’ 대구콘서트하우스

<태동(胎動) 공연 연보>

-우효원 작곡, 탁계석 대본-

2019년 10월 29일 강동구립여성합창단(지휘: 김상경) 강동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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