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충은의 금성신화Ⅵ, 가을의 사랑이야기 '연가(戀歌)'
한충은의 금성신화Ⅵ, 가을의 사랑이야기 '연가(戀歌)'
  • 양문석 기자
  • 승인 2009.11.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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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오후8시 가족과 함께 나누는 빼빼로데이 콘서트, 건대입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려
퓨전국악을 대표하는 작품 ‘Morning’으로 널리 알려진 대금 연주가 한충은이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연인, 가족, 사랑을 위한 특별한 공연 ‘가을의 사랑이야기 – 연가’를 마련한다.

건대입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연인들을 위해 많은 날들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반면 정작 소외 받아온 가족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눌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늘 옆에 있기에 그 의미와 가치를 종종 쉽게 잊어버리곤 하는 가족과 함께 가족의 위대한 사랑을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열정적인 음악으로 다시 한번 깨닫자는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한충은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아주 독특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솔로 공연 ‘금성신화’를 타이틀로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 공연을 했으며 피아노, 베이스, 드럼, 기타, 첼로, 가야금, 퍼커션, 해금 등 다양한 동서양의 악기가 만나 실내악적인 분위기의 퓨전 국악 뉴에이지를 선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여섯번째 공연, ‘금성신화 VI’에서는 오직 두 대의 기타와 함께 소박하지만 깊은 울림이 남는 진솔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한충은은 국내를 찾은 외국의 유명 뮤지션들과 교류하면서 대금, 소금 연주자로서 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한충은 기존과는 다른 편성 특히 기타를 중심으로 한 편성을 염두에 두게 됐고 빼빼로데이에서 착안하여 두 대의 기타와 함께 하는 독특한 밴드를 조직하게 됐다.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의 사랑만큼이나 따뜻한 음악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 대금과 소금 그리고 기타 두 대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악뿐만 아니라 잉거 마리의 매력적인 목소리도 함께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티켓 가격은 1층 30,000원, 2층 20,000원(학생 50%, 가족동반 50%할인)이며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 역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빼빼로데이에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보며 소중한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플러스히치 02-941-1150)

서울문화투데이 양문석 기자 msy@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