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국립발레단 강수진 현 예술감독, 예술감독 연임
[인사]국립발레단 강수진 현 예술감독, 예술감독 연임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2.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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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안정 위해 노력, 국제교류 및 국내활동으로 한국발레 위상 높여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수진 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3일 자로 임기 3년의 국립발레단 예술감독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번이 세번째 연임이다.

강수진 감독은 2014년 취임 이후 공연 매표 누리집인 인터파크가 수여하는 ‘최다관객상’을 2년 연속(18년ㆍ19년) 수상하고, 최근 3년간 최대 95%에 이르는 높은 객석 판매 점유율을 보이며 발레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연임하는 강수진 현 예술감독(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내 창작발레 제작을 활성화하고 후원 유치를 통해 국립발레단의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적극적 국제교류와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한국발레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평가받고 있다.

강 예술 감독은 장시간 단원들과 함께하는 성실함과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단원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으며, 학연·지연 등을 배제한 단원 선발 체계 운영도 이번 임명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6~2016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1994 솔리스트, 1997 수석무용수)였고, 2007 독일 캄머탠처린(궁중무용가) 선정된 강 예술 감독은 2013년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았다. 2014년 부터 최근까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박양우 장관은 “강수진 감독이 앞으로도 해외 유명 발레단 및 안무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국립발레단의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고, 우리의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하는 창작발레 제작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우리나라 발레 발전에 크게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