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 창의 행정 노력, 다시 한번 발휘되다!
강북구의 창의 행정 노력, 다시 한번 발휘되다!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1.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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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개발 자전거 주입기로 하반기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상 수상해

▲ 강북구가 개발한 자전거 공기주입기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지난 23일 2009년 하반기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시ㆍ자치구간 공동 협력을 강화하고 창의 행정우수사례를 전 자치구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5개 전 자치구의 창의 사례 중 1차 심사를 거쳐 13개 사례가 선정, 이날 발표회를 가졌다.

이중 강북구는 설치 장소의 제약과 높은 가격으로 일반화되지 못한 기존 공기주입기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공기 주입기 개발로 창의성, 파급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각광받음에 따라 자전거 공기주입기 설치도 많아졌지만 기존의 자전거 공기주입기는 설치 장소의 제약과 높은 가격으로 일반화되지 못했었다.

이에 반해 강북구가 자체개발한 ‘누구나 사용하는 자전거 공기주입기’는 저가(120만원), 소형(0.4m×0.7m) 제품으로 두께도 9cm에 불과해 기존 공기주입기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해냈다는 평이다. 또한 건물 내 설치로 유지관리도 양호하며 공기 주입기를 타이어 주입구에 눌러 주면 자동으로 공기가 들어가 여성이나 어린이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강북구는 생활권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아파트, 주차장, 관공서, 우이천 등 주민 방문이 잦은 장소에 지속적으로 자전거 공기 주입기를 설치, 현재 28대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50곳까지 설치 장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