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내 공간 입주업체 모집 연장
마포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내 공간 입주업체 모집 연장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4.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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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신·증축, 주차장 설치 기준 등 부문 인센티브 제공
인테리어 디자인업, 제품 디자인업 등 업종 모집

마포구는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내 공공임대 공간의 입주업체를 지난 3월에 이어 모집 한다. 이번 모집은 지난달 입주업체 모집 이후, 신청업체의 자격 미달로 재 모집을 실시한다.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약 200여 개의 디자인·출판 업체가 모여 있는 합정역~상수역 인근 지역을 관련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포구가 육성 중인 지역이다.

▲마포구 디자인 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공공임대 공간(사진=마포구)

이번 사업의 특징은 디자인·출판 업종의 발전을 위해 관련 시설의 신·증축, 주차장 설치 기준 등 부문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2018년 마련된 「마포 디자인ㆍ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권장업종 (예정)시설 등 지정기준· 처리절차」 고시에 따라 ▲지구단위계획구역 1단계 구간인 합정동 권역에서 권장업종 시설을 신축 또는 증축할 시 관련 업종 유치비율에 따라 최대 120%까지 용적률을 완화 ▲선택적으로 차량 출입이 금지되는 ‘선택적 차량출입불허구간’ 등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구역 내에서 주차장 의무 확보면적(최소 50㎡이상) 이상을 구에 공공임대로 5년간 제공(무상 조건)할 경우 부설주차장 설치 의무 면제 등 실시

구는 이 같은 방식으로 확보된 공공임대 공간을 관련 업종의 업체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입주업체를 모집하는 공공임대 공간은 어울마당로5길(서교동)에 위치한 52㎡ 규모의 사무실이다. 구는 이곳을 디자인·출판 권장업종 업체가 입주하도록 임대할 방침이다.

입주 신청자격은 특정개발진흥지구 디자인·출판 권장업종 업체로 지정 가능한 ▲인테리어 디자인업 ▲제품 디자인업 ▲시각 디자인업 ▲기타 전문 디자인업 ▲상업용 사진 촬영업 ▲광고물 작성업 등 디자인 관련업 6종

 ▲교과서 및 학습서적 출판업 ▲만화 출판업 ▲기타 서적출판업, ▲잡지 및 정기간행물 발행업 ▲정기 광고간행물 발행업 ▲기타 인쇄물 출판업 등 출판 관련업 6종이며, 최소 1년 이상 사업을 운영한 업체여야 한다.

입주 희망업체는 마포구 홈페이지(www.mapo.go.kr) 고시공고 란에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마포구 지역경제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모집 공고 및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