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행복한 붓질'展, 조민균 첫 개인전 개최
세상을 향한 ‘행복한 붓질'展, 조민균 첫 개인전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4.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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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 조민균, "꾸밈없는 순수함과 기성 조형 형식 깨는 작품 선보여"
내달 28일까지 인사동 갤러리H, 유화ㆍ아크릴 등 작품 40여점 전시

예술로 사회와 소통해 온 작가, 조민균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 인사동 갤러리H에 마련됐다.

▲조민균_Color_ful #1, Mixed media on canvas, 53x65.1cm, 2019(사진=인사동 갤러리H)

조 작가는 그림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나아가는 법을 배워왔다. 작품을 통해 세상과 자유롭게 소통하지 못했던 수많은 기억과 이야기들을 감정의 흐름에 기대 자유롭게 쏟아냈고, 그간 작업한 작품을 모아 첫 개인전시 ‘행복한 붓질’을 개최하게 됐다.

▲조민균_호텔 바닷가 Acrylic on canvas, 72.7x60.6cm, 2019(도판=인사동 갤러리H)

전시에는 40점의 작품은 유화ㆍ아크릴ㆍ도자기 오브제를 이용한 추상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의 꾸밈없는 순수함과 기성의 조형 형식을 깨는 자유로운 신선함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멈추게 할 예정이다.

조 작가의 작품에는 거침이 없는 선과  형식 없는 면 색은 자유로우면서도 조화롭게 드러난다. 화면 위에 나타난 선의 속도와 붓 터치의 강도, 색채의 강약과 더불어 물감의 두터운 마티에르, 절제된 오브제의 조화로운 하모니는 작가만의 재능과 힘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조민균_Jazz #5 Mixed media on canvas, 72.7x60.6cm, 2017(도판=인사동 갤러리H)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작가에게, 이번 자리는 세상과 소통하며 성장하고 있는 조 작가의 새로운 출발과 앞으로의 점진적인 예술적 성취에 응원과 같을 것이다.

조민규 작가의 첫 개인전은 내달 28까지 2주간 진행된다. 전시에 대한 문의사항은 갤러리 H (02-735-3367 /gallh@naver.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