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오동 근린공원에 자연친화적 숲 체험장 조성
도심 속 자연 휴식처인 오동근린공원에 아이들을 위한 숲 체험장이 생긴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내년 4월까지 번동 산 17-4번지 일대 오동근린공원에 자연친화적 숲 체험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숲 체험장은 공원 내 숲 길 주변 1.5km 구간에 조성되는데, 강북구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오동근린공원 숲 체험장이 아이들에게 숲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생생한 체험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미 버섯 놀이집, 통나무 건너기, 꽃ㆍ버섯ㆍ통나무 의자 등 체험,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금낭화, 옥잠화, 비비추 등 2,150본의 야생 초화류와 조팝나무, 병꽃나무 등 2,770주의 관목을 심어 기본적인 공사가 완료됐다.
오는 12월부터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개미동산오르기, 로프오르기, 섬뛰기 등 모험놀이시설, 개구리사운드홀, 고양이 시선 등 과학체험시설, 호랑이, 사슴, 장수풍뎅이, 딱정벌레, 다람쥐 터널 등 모형관찰시설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는데, 아이들이 숲을 걸으며 재미있게 자연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구는 앞으로 숲 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체험을 유도, 자연 학습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문화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