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푸른 숲과 함께 키워요!
우리 아이, 푸른 숲과 함께 키워요!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2.01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년 4월, 오동 근린공원에 자연친화적 숲 체험장 조성

도심 속 자연 휴식처인 오동근린공원에 아이들을 위한 숲 체험장이 생긴다.

▲ 내년 4월 완공될 오동근린공원 숲체험장 조감도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내년 4월까지 번동 산 17-4번지 일대 오동근린공원에 자연친화적 숲 체험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숲 체험장은 공원 내 숲 길 주변 1.5km 구간에 조성되는데, 강북구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오동근린공원 숲 체험장이 아이들에게 숲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생생한 체험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미 버섯 놀이집, 통나무 건너기, 꽃ㆍ버섯ㆍ통나무 의자 등 체험,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금낭화, 옥잠화, 비비추 등 2,150본의 야생 초화류와 조팝나무, 병꽃나무 등 2,770주의 관목을 심어 기본적인 공사가 완료됐다.

▲ 아이들이 자연과 친숙해지도록 호기심을 유발하는 시설이 대거 설치된다. 위의 사진은 숲 체험장의 버섯놀이집.

오는 12월부터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개미동산오르기, 로프오르기, 섬뛰기 등 모험놀이시설, 개구리사운드홀, 고양이 시선 등 과학체험시설, 호랑이, 사슴, 장수풍뎅이, 딱정벌레, 다람쥐 터널 등 모형관찰시설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는데, 아이들이 숲을 걸으며 재미있게 자연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구는 앞으로 숲 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체험을 유도, 자연 학습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