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지방' 체계적 관리방안 마련
'트랜스 지방' 체계적 관리방안 마련
  • 이의진 기자
  • 승인 2008.12.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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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제과점 인증서수여, 홈페이지 등 적극홍보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식품위해요소에 대한 적극적인 생활실천형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8월부터 트랜스지방 안전-안심관리 특화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인증식을 개최했다.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인증서는 지난 9월 희망 제과점을 모집하여 3개월간 대한제과협회와 함께 기술교육과 현장점검, 판매제품의 트랜스지방 함량 인증기준을 통과한 35개 제과점에 수여했다. 

이날 인증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식품안전홍보대사인 오영실 아나운서가 인증서를 직접 수여하며,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각계 기관 등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은 트랜스지방 제로 표시기준에 적합한 제품만을 사용하며, 식빵, 단과자(빵), 파이, 쿠키, 케잌 등 판매제품의 트랜스지방 함량 분석 결과가 1회 섭취 분량 당  ‘제로’ 표시기준에 적합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지방 함량을 낮추려는 노력을 하는 제과점을 말한다.

또한, 지난 8월부터 심장질환, 비만의 원인으로 시민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트랜스지방’을 체계적으로 관리,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와 함께 1일 안심권고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함께 개최했다.

이번 마련된 1일 안심권고기준은 신호등의 형태로 1회 섭취 분량 당 트랜스지방이 많은 식품은 빨간 신호등으로 자주 먹지 않도록 권고하게 된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의진 기자 luckyuj@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