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숲으로의 초대’ 개최…“기부금 전액 코로나19 의료진 지원”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숲으로의 초대’ 개최…“기부금 전액 코로나19 의료진 지원”
  •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20.08.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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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온ㆍ오프라인 공연 동시 진행

[서울문화투데이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코로나19를 음악으로 이겨내고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특별공연 <숲으로의 초대>를 오는 8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연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공연이 열린다.(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특별공연 <숲으로의 초대>는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실내악 연주회로, 단원들이 추천한 8곡을 중심으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위로’와 ‘치유’를 담은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자 하는 단원들의 마음을 담아, 출연료 없이 재능기부를 통해 연주회를 선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공연계에서 무대를 잃은 예술인들과 각자의 공간에서 살아내고 있는 시민들을 응원하고 함께 마음을 나누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숲으로의 초대> 공연은 네이버TV 세종문화회관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코로나19 극복 기원을 위해 마련된 공연인 만큼, 온라인·현장 관객들은 ‘세종문화회관 기부 참여하기’를 통해 자율적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이름으로 기부돼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창단 55주년을 맞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그간 다양한 국악관현악곡들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서 행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